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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 경기도 대변인
 김용 경기도 대변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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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작은일 가리지 않고 선도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입니다. 과연 지금이 대한민국 공당의 칼끝이 이러한 자국의 지방정부를 겨누고 있어야 할 때입니까"

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5일 반도체 국산화 아이디어 공모를 두고 '아무말 대잔치'라는 자유한국당의 논평에 대해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다"라며 날 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우리나라 제1야당이 경기도의 반도체 소재 장비 국산화 아이디어 공모를 두고 '아무말 대잔치'라 비난하는 논평을 냈다"며 "나라의 위기 앞에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지혜를 모아야 할 이 때, 작은 트집을 잡아 분열을 일으키는 태도가 과연 공당으로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모습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용 대변인은 이어 "경기도가 일본 수출규제 피해 신고센터 설치와 일본제품 독과점 현황 전수조사 등 최초 대응책을 발표한 때가 7월 4일"이라며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가 시행된 바로 그날, 누구보다 발 빠르게 상황을 예견하고 대응에 돌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는 대응 TF를 꾸리며 전방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 역시 도민의 지혜를 모아서라도 일본에 대한 대응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로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공모전 주제에 해당 분야를 추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용 대변인은 "아무말 대잔치니 아마추어리즘이니 하는 경솔한 표현과 노벨상을 운운하며 비아냥대는 언행은 부디 삼가해달라"며 "대신 합리적인 비판과 의미 있는 제안을 해 주시라.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 지금은 마땅히 그리 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당으로서 성숙하고 책임있는 모습인지 되묻고 싶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 sns갈무리
 김용 경기도 대변인 sns갈무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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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능인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와 맞물려 환율, 증시 등 여러 경제 지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며 "긴급한 경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반도체 R&D 예산 지원 등을 위한 2732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일시적 예산 지원이 본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사실은 집권여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능인 부대변인은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외교적 해법과 중장기적 산업 발전 전략은 외면한 채 의병과 자력갱생을 운운해 왔다"며 "심지어 경기도청에서는 오늘부터 '반도체 소재 장비 국산화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얼마 전 '일본 기술 추격에 50년이 걸린다'는 언급을 했는데, 경기도청은 그 추격을 가능케 할 아이디어를 단돈 500만원 주고 살 수 있다고 보느냐"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특유의 '아무말 대잔치'가 도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돕는 운영자금, 특례보증 등 자금 지원과 지방세 징수 유예·감면, 세무조사 연기 등 각종 세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경기연구원은 159개 중점 관리 품목과 피해 예상 1120개 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 대체 가능성, 파급 효과 등을 점검하는 '주요 산업별 규제품목 영향 분석' 보고서를 8월 중 완성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관련 사업비를 올해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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