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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홍 진주예총 회장.
 주강홍 진주예총 회장.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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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회의.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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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문화예술제의 효시인 진주 개천예술제가 69년만에 처음으로 '찾아가는 예술경연대회'를 선보인다.

7월 23일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한국예총 진주지회(회장 주강홍)은 '제69회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위촉을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는 22일 오후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렸다.

제전위원은 모두 27명으로 구성되었고 주강홍 진주예총 회장이 위원장, 허정림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장과 이우상 경남관광박람회 조직위원장, 배우근 경남언론포럼 이사이 부위원장, 김대성 진주YMCA 이사와 김주상 진주예총 감사, 한순기 전 진주시청 공무원이 감사로 선출되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1949년 시작되어 올해로 69회째를 맞는 개천예술제가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라며 "특히 다양한 변화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 개천예술제가 더욱 빛나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진주를 휘감아 돌게 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전위원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새롭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구호로 10월 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와 축하 행사,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천예술제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예술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는 지난 69년간 시도하지 않았던 전국 순회 예술경연대회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2019년 남가람 가요제 예선'을 8월 24일 마산에서, '전국 휘호대회 예선'을 9월 28일 전남 순천에서 열 계획이다.

제전위원회는 "개천예술제의 예술경연 부문에 능동적인 요소가 가미됨에 따라 순수 문화예술을 널리 펼치고자 한 창제 이념 실천을 위한 변화노력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제14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에는 20여개팀 25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가장행렬에는 제5회 개천예술제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제주 오현고등학교 관현악단이 참여한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진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운영을 위해 행사장 보험가입, 안전 점검 강화, 수유실과 안내부스 확대, 풍물시장 운영위원회 별도 운영과 시장 상시 순찰, 축제장 안전 조명 설치 확대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개천예술제는 1949년 '영남예술제'로 시작되었다가 1959년부터 명칭이 바뀌었으며,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 10·26을 제외하고 해마다 열어 왔다.

태그:#개천예술제,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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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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