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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임명이 재가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은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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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후 2시 40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결국 임명을 강행했다.
이로써 윤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됐다.
전임인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는 오는 24일 끝나기 때문에 윤 후보자는 그 다음날(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지명된 이후 정병하(18기, 개방직)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봉욱(19기) 대검 차장검사, 김호철(20기) 대구고검장, 박정식(20기) 서울고검장, 이금로(20기) 수원고검장, 송인택(21기) 울산지검장, 김기동(21기) 부산지검장 등이 8명의 검사장급 인사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자는 취임한 직후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에 누가 임명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는 윤대진(25기) 법무부 감찰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성윤(23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조남관(24기) 대검 과학수사부장, 문찬석(24기) 대검 기획조정부장, 여환섭(24기) 청주지검장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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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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