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공간정보 교류 플랫폼인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디지털 공간정보 최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총 24개국 정부·기업·기관이 참여하며, 85개사 186개의 전시부스와 24개 이상의 컨퍼런스, 국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제12회를 맞는 이번 엑스포에 대해 "공간정보가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신기술과 함께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엑스포 관람객을 위해 맞춤형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과 안내 내비게이션이 전시관 최초로 운영되며, 증강현실과 디지털 트윈도시 가상체험 등 신기술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엑스포에서는 공간정보와 연결된 국내외 최신 신기술이 전시된다. 디지털트윈 테마관에서 에스리(esri), 올포랜드, 이지스, 유오케이, 동광G&T, ㈜공간정보 등 선도기업들의 최신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술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가상도시플랫폼(다쏘시스템), 3차원 실내공간정보(다비오),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지오스토리), 지하공간 탐사기술(이지스・동광G&T), 빅데이터 기반 공간분석 기술(오픈메이트) 등의 경연도 펼쳐진다.

또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이기도 하다. 발주기관과 산업관계자가 밀접하게 교류하는 계약법률 자문,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구매자(발주처)와 판매자(기업) 간의 교류의 장도 열린다.

이밖에도 공공분야 발주자의 조달계획 설명과 기업체의 관련 신기술 및 제품 설명의 기회를 갖는 쌍방향 쇼케이스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을 위한 새싹기업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설명회와 투자 설명회, 창업지원 소개도 이어진다.

국토교통부 한동민 국토정보정책과장은 "공간정보기술은 데이터경제시대의 핵심기반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올여름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최신기술이 만들어 가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상과 미래 신산업을 가늠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