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솔로가수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가수 청하가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내놓는 곡마다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성장해온 청하가 이번에는 6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올 여름 '서머 퀸' 자리를 노리는 그의 네 번째 미니앨범 < Flourishing >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렸다.

이번에도 새롭게... "비슷한 것 보여주고 싶지 않아"       
 

청하도 아직 못 본 뜨끈한 앨범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 플러리싱(Flourishing)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과 가수 백예린이 작사작곡한 '우리가 즐거워',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플러리싱(Flourishing)' 등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하 ⓒ 이정민

청하, 치명적인 우아미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 플러리싱(Flourishing)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과 가수 백예린이 작사작곡한 '우리가 즐거워',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플러리싱(Flourishing)' 등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하, 치명적인 우아미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 플러리싱(Flourishing)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과 가수 백예린이 작사작곡한 '우리가 즐거워',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플러리싱(Flourishing)' 등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정민


성장하다, 번영하다는 뜻의 < Flourishing >이란 앨범명처럼 청하는 이번 신보를 통해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성장은 일단, 기존에 했던 음악과 다른 색깔의 음악들을 들려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을 실은 것이다. 타이틀곡은 'Snapping(스냅핑)'이다. 

"'스냅핑'은 기존 저의 여름 콘셉트 곡들과 사뭇 다른 느낌의 노래다. 바로 이전 곡인 '벌써 12시'가 제게는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여름에 너무 상큼하게만 가면 '원래 청하가 하던 거네' 이렇게 될 것 같아서... ('벌써 12시'처럼 강렬한 콘셉트를 하게 됐다) 저는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래서 이번에 또 터닝포인트를 둔 것 같다."

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Flourishing'은 오직 영어로만 쓰인 곡으로, 막연했던 시작점을 지나 솔로 데뷔 이후 2년이란 시간동안 그가 느낀 감정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영어로 쓰인 이유에 대해선 "해외 팬들도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하고 싶었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청하는 "사실, 음악에는 언어가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며, "타이틀곡 '스냅핑'은 도입부만 들어도 신나고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곡이어서, 한국어 가사를 해외 팬분들이 못 알아들으시더라도 충분히 소통하고 함께 즐길수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자작곡 'Flourishing'는 자신감을 갖고 네가 느끼는 것에 대해서 표현하는 데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았다." 

청하는 자신감 이면의 불안한 마음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부담감이란 말보단 긴장감이란 말이 더 맞는 것 같다"며 "늘 저는 긴장하면서 활동하기 때문에 긴장 때문에 저의 모습을 다 못 담아낼까봐 그게 늘 불안하다"고 밝혔다. 

단독공연?... "아마도 곧?"
 

청하도 아직 못 본 뜨끈한 앨범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 플러리싱(Flourishing)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 등 다섯 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과 가수 백예린이 작사작곡한 '우리가 즐거워',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플러리싱(Flourishing)' 등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하 ⓒ 이정민

 
주변의 응원도 그에게 큰 힘이 됐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티저가 뜬다든지 새 앨범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언니 너무 예쁘다", "미쳤다"는 반응을 보여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끊임 없이 나오는 아이오아이 재결합 설에 대한 질문에 청하는 "아이오아이는 제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아직 정확하게 들은 건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하고 싶다"고 답했다.

단독공연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청하는 "단독 콘서트는 모든 가수의 꿈일 것"이라며 "준비가 되면 소극장도 좋고, 조금씩 조금씩 키워나가서 나중에는 해외 계신 팬분들을 큰 공연장에서 만나 뵙고 싶다"고 대답했다. 머지않아 단독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귀띔도 슬쩍 해주었다. 

끝으로 대중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다. 이에 청하는 다음처럼 답했다.

"어떤 형태로든 기억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청하는 계속 성장하는 것처럼 느껴져'라는 말을 듣는 아티스트가 되면 좋겠다. 그런 메시지(성장)를 던지는, 지켜봐주시는 분들과 같이 성장해나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제 뒤에 항상 물음표가 붙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청하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하는 궁금함이 드는 가수가 되고 싶다."
  

청하, 데뷔하듯 떨려요! 가수 청하가 24일 오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 플러리싱(Flourishing) >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과 가수 백예린이 작사작곡한 '우리가 즐거워',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플러리싱(Flourishing)' 등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하, 데뷔하듯 떨려요! ⓒ 이정민

청하 스냅핑 벌써12시 아이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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