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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육군이 미래 첨단과학기술군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인공지능(AI) 면접체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인공지능(AI)이 지원자를 확인 및 분석하는 모습. 2019.6.18 [육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육군이 미래 첨단과학기술군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인공지능(AI) 면접체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인공지능(AI)이 지원자를 확인 및 분석하는 모습. 2019.6.18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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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앞으로 간부선발 과정에 인공지능(AI) 면접체계를 시범 도입한다.

육군은 18일 "미래 첨단과학기술군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6월부터 간부 선발 과정에 AI 면접체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60분 이내로 진행되는 AI 면접은 지원자가 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된 인터넷 PC를 통해 분야별 5개 내외의 게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자별 특성과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상황질문'과 '핵심질문'도 이어지며, 면접 결과는 자동으로 분석돼 선발부서에 제공된다.

육군은 AI 면접체계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활용해 공간이나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가시간 동안 지원자의 표정, 음성, 어휘, 심장박동 등 다양한 분석요소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세분화된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재직 중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면접평가를 실시해 우수 근무자의 패턴을 추출, 분야별 조직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별해 낼 수 있다.

김권 육군인사사령부 인재선발지원처장(준장)은 "AI 면접체계 도입은 대내외적으로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육군의 인재선발과 관리 전반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6월부터 부사관 장기복무 선방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AI 면접체계를 시범 적용한 후, 오는 2022년부터는 간부선발 전 과정에 AI 면접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태그:#인공지능,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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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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