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려 전달했다.
5월 23일 오후, 노무현재단은 부시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초상화를 공개했다. 추도식에 참석한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초상화를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했다.
앞서 부시 전 대통령 측은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는 의사를 재단에 전달했고, 재단은 사진을 제공했다.
추도사를 하면서 부시 전 대통령은 "인권과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존중하고 헌신한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초상화를 그렸고, 그런 것들이 국경을 넘어 북한에도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강력한 지도자를 생각하며 그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