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인권이다'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2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가 한국체육학회, 한국인권학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체육계내의 성폭력 등 인권침해 문제가 대두된 뒤 스포츠 인권 증진과 '스포츠 기본법'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열린다.
혁신위는 지난 5월 7일 체육계 내부로부터 독립된 스포츠인권 기구 설립 등을 권고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의 '스포츠는 인권이다'를 지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토론회 1부 세션은 '스포츠 인권 증진 및 참여 확대'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서현수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 등이 발제를 한다. 2부 세션 '스포츠기본법 제정'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성문정 씨 등이 발제한다. 이날 두 개의 분과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등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 참가 사전 신청은 22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hbm3595@korea.kr)으로 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혁신위 문경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국민 누구나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