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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 개장한 해운대 전통시장은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1910년에 개장한 해운대 전통시장은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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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전통시장은 해수욕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이곳에 가면 부산의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재래시장의 맛과 멋이 있는데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늘 활기가 넘쳐난다.

사람과 사람을 보는 재미도, 맛난 먹거리를 먹는 즐거움도 있다. 물론 재래시장답게 가격도 합리적이다. 도심과 달리 이곳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도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각을 바꾸고 눈여겨보면 그 여느 여행지보다 더 흥미롭다. 이름난 맛난 먹거리도 많다. 해운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아는 만큼만 보인다. 여행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디든 여행을 떠나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어가야 보다 더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요즘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알고 보면 국내에도 알차고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아쉽다.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이다.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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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가 유혹한다.
 부산 해운대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가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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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맛 몇 가지를 간추려봤다. 해운대시장의 떡볶이와 튀김 맛집이다. 이곳은 3층 전체가 분식집으로 부산에서 제법 알려진 곳이다. 어묵떡볶이와 다양한 튀김, 순대가 제법 맛깔스럽다. 고운 붉은 빛깔의 매콤한 어묵 떡볶이는 '어묵의 도시' 부산다운 맛이다.

소고기우엉김밥도 인기다. 간장에 졸인 우엉과 프라이팬에 볶아낸 소고기의 어울림이 정말 절묘하다. 이 집 김밥은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깔끔한 맛이다. 김밥 외에도 부산의 향토음식인 돼지국밥도 잘한다.

부산 해운대시장을 찾은 여행자들은 떡볶이와 튀김, 김밥에 이어 꼼장어 요리도 많이들 찾는다. 아주머니가 식당 입구에서 꼼장어를 손질하고 있다. 뼈를 발라내는 솜씨가 달인의 경지다. 당연히 음식도 잘하겠거니 해서 그 집을 선택했다.
 
꼼장어 요리는 깻잎쌈이 별미다.
 꼼장어 요리는 깻잎쌈이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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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갖은 양념에 조리한 꼼장어는 쫄깃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좋다.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갖은 양념에 조리한 꼼장어는 쫄깃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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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꼼장어다.
 부산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꼼장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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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꼼장어를 초벌구이를 해서 내온다. 갖은 양념에 조리한 꼼장어는 쫄깃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여느 장어와 확연히 구분이 된다. 술안주로 더없이 좋다. 꼼장어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볶음밥을 맛보시라. 삼겹살을 구워먹고 난 후의 볶음밥과는 사뭇 다른 맛으로 다가온다. 부산의 맛으로 기억해도 좋을 듯싶다.

1910년에 개장한 해운대 전통시장은 노점행상들이 모여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다. 약 156개의 점포가 옹기종기 모여서 다양한 먹거리와 수산물 등을 판매한다. 부산의 명소로 발돋음한 이곳은 해운대 중동 일대의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부산 여행자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이다.
 부산 여행자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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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다음 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립니다.


태그:#부산 해운대 전통시장, #해운대 해수욕장, #꼼장어, #어묵떡볶이, #맛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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