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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화이트데이인 14일 이재명 도지사의 제안에 따라 도청 임산부 직원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이 담긴 화분을 선물한다.
 경기도는 화이트데이인 14일 이재명 도지사의 제안에 따라 도청 임산부 직원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이 담긴 화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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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도청 임산부 직원 50여 명에게 공기정화식물이 담긴 화분을 선물한다. "대기업에 편향된 소비 대신 '착한 소비'를 하면 좋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일은 이른바 '화이트데이'다. 그런데 이날이 기업의 상술에서 유래한 것이라니 영 마뜩지 않다"면서 "그렇다고 화이트데이를 없애자고 하는 건 비현실적이겠지요?"라고 운을 뗐다.

이 지사는 이어 "기왕 선물하는 거, 상술에 놀아나고 대기업에 편향된 소비 대신 '착한 소비'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동네 책방, 꽃집에서 책이나 화분을 구입해 선물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실제 이재명 지사의 제안에 따라 경기도청 각 부서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색다르게 보내기로 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만물이 소생하기 시작하는 봄,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성들에게 '착한 선물'을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어 "그 주인공은 바로 뱃속 아이와 함께 출근하며 열심히 도정에 매진하고 있는 50명의 예비 엄마들"이라며 "이분들이 좋은 것만 보고 늘 맑은 공기 마시며 건강하게 출산하시라고 공기정화식물을 화분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존경과 감사의 마음 가득 담아 드립니다. 엄마 직원 여러분, 두 배로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3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 직원들
 "3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 직원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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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경기도지사, #화이트데이선물, #경기도청예비엄마, #임산부직원공무원, #착한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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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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