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의 첼시 부임설 소식을 전하고 있는 스카이스포츠

지네딘 지단의 첼시 부임설 소식을 전하고 있는 스카이스포츠 ⓒ Sky sports


'프랑스 축구전설' 지네딘 지단(46)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 시각)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FC 감독이 물러나면 그 후임 사령탑으로 지단이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첼시 수뇌부는 현재 성적 부진(EPL 6위 추락·FA컵 16강 탈락)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사리 감독의 경질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고, 지단을 비롯해 프랭크 램파드, 지안프란코 졸라 등을 후임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단의 첼시 사령탑 부임설은 지난주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 이 매체는 "첼시가 지단 감독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2억 파운드(약 2932억 원)의 이적 자금 옵션이 제시된다면 지단이 감독직을 수락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현역 시절(1989~2006) 프랑스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한 지단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비롯해 총 9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려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지단은 지난해 5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에 무적(無籍) 신분이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서 물러날 당시 '푹 쉬고 싶다'고 밝혔던 지단은 최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은 "지단이 EPL 빅 클럽을 지도하는 것에 대해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단의 첼시 감독 후임설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 ESPN

지단의 첼시 감독 후임설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 ESPN ⓒ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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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첼시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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