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만의 삼척시에서 54인조 시민오케스트라가 창단하고, 16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대강당에서 창단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진철(남 ,45)씨가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이 시민오케스트라는 10대 청소년을 비롯해서 50대의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한다.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퍼커션까지 총 54명으로 구성된이 오케스트라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각종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연을 열 계획이다.
삼척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관,현악단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창단음악회는 퐁당퐁당, 사랑으로, 창작동요 메들리, 영화음악 모음곡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최혜리씨의 협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진철(남, 45) 상임지휘자는 앞으로 영동권을 대표로 하는 관현악 시민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