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KIA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넥센이 19일 대전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1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그간 KBO리그에서 열린 27회의 준플레이오프 중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23회다. 확률로 따지면 무려 85.2%에 달한다.

확률을 넥센의 편으로 만든 1등 공신은 4회초 무사 2루에서 한화 선발 헤일을 상대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였다. 박병호의 홈런에 가려지긴 했지만 5번 타자로 나선 유격수 김하성도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멋진 수비로 1차전 승리에 기여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4회초 박병호의 홈런 직후 다시 안타를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넥센은 7회초 1사 2루 대타 송성문이 한화 필승조 박상원을 상대로 쐐기 적시타를 쳤고, 8회말 등판한 마무리 김상수가 무실점 호투로 넥센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넥센 김하성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가을 맹타로 넥센을 이끌고 있는 김하성은 올시즌 타율 0.288 OPS 0.832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4를 기록하며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다운 성적을 남겼다. WAR과 타율은 두산 김재호(3.8, 0.311)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유격수 최다인 20홈런을 기록해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데뷔 후 네 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김하성은 전에 없던 활약으로 넥센 타선을 이끌고 있다. 그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적 없었지만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9타수 5안타 타율 0.556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역대급 활약으로 넥센의 가을을 이끌고 있기에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맹타가 기대된다.

20일 김하성이 상대할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는 탈삼진왕 명예 회복에 나서는 우완 외인 샘슨이다. 올 시즌 195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지만 9월 이후 ERA 7.15로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김하성은 샘슨과의 맞대결에서 8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화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19로 준수했던 김하성이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넥센의 가을야구 3연승을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10월 20일 팀별 추천 타자 4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10월 19일 경기 추천 4인 중 3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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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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