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배두나-이엘-손석구, 케이본부 살려야 할 최고의 호흡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최고의 이혼' 차태현-배두나-이엘-손석구, 케이본부 살려야 할 최고의 호흡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국민 남편', '워너비 남편', '1가구 1차태현' 등 유쾌하고 다정한 남편, 아빠의 모습으로 수많은 별명을 얻었던 차태현이 까칠한 남편이 돼 안방극장을 찾는다. 차태현의 연기 변신은 위기를 맞은 KBS 드라마국을 살릴 수 있을까.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유현구 PD가 참석해 짧은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고의 이혼>은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리는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고의 이혼' 유현기-차태현, PD 최고 배우 최고 유현기 PD와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서로를 추켜세우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현기 PD와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서로를 추켜세우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최고의 이혼' 차태현, 작품 선택은 배두나와 아내 때문 배우 차태현과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배두나가 70%, 아내가 10% 때문이라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

시 첫 방송.

배우 차태현과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배두나가 70%, 아내가 10% 때문이라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최근 tvN <마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MBN <리치맨> 등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중, 평단 양쪽 모두에게 호평 받은 작품을 재가공한다는 것은 제작진으로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일본과 우리 사회의 정서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한국 상황에 맞게 재구성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유현기 PD 역시 그 부분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원작의 좋은 점, 본으로 삼아야 될만한 설정은 살리려고 노력했다.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각색으로 바꿨다. 일본 사회와 우리 사회는 가깝지만 정서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 원작의 캐릭터들은 수동적이고 하는 일도 적다. 반면 우리 드라마에서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그런 식으로 캐릭터를 현지화시키고 생동감을 불어 넣으려고 했다."
 

'최고의 이혼' 배두나, 나에게 어울리는 역할! 배우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배두나, '최고의 이혼'의 류현진 배우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 이정민


배두나 역시 유PD와 비슷한 걱정을 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일본에서 인기 있었던 걸작을 리메이크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굳이 마스터피스를 다시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본을 보고 도전해볼 만하다 싶었다. 일본과 우리는 굉장히 가깝지만 문화는 전혀 다르다. 대본에 그런 부분이 잘 담겨 있었다"라며 "웃긴 말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까다롭고 예민한 남편 조석무(차태현 분)와 오지랖 넓은 다혈질 아내 강휘루(배두나 분)의 티격태격 부부 이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한 두 사람이 당분간 '연애 자유'라는 조건을 달고 동거 생활을 이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고의 이혼' 차태현, 천진난만 대명사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그동안 친근하고 소탈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차태현은 <최고의 이혼>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차태현은 앞서 <해피선데이-1박 2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정한 남편, 친구 같은 아빠로서의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에서는 현실과 다르게 까칠하고 예민한 남편으로 분한다. 

차태현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여태 내가 했던 캐릭터와 전혀 다르고 제목도 낯설게 느껴졌다. 내 이미지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어울릴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섭외요청이 왔을 때 이미 배두나가 강휘루 역할을 한다고 결정돼 있었다. 배두나가 (출연을 결정하는 데) 70%였다. 꼭 '배두나 때문에'라고 써달라. 감독님은 20%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고의 이혼' 차태현, 믿보배의 포즈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차태현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이에 배두나는 "나도 차태현 선배와 함께 연기하게 돼 기뻤다. 사모님(차태현의 아내)이 나와 함께 연기하는 것을 강하게 권했다더라.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날 참석한 배우들 중 유일하게 기혼자였던 차태현은 드라마 제목 때문에 공감간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제목부터 '최고의 이혼'이기 때문에 '너무 공감간다'고 섣불리 얘기하기 애매하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저는 이미 결혼을 했기 때문에 생활하면서 느꼈던 것과 드라마 내용과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다. 도저히 공감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다른 스태프들은 또 공감하더라.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서로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 이엘-손석구, 오묘한 만남 배우 이엘과 손석구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
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이엘과 손석구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가만히 있어도 사람을 끌어 당기는 남편 이장현(손석구 분)과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아내 진유영(이엘 분)의 결혼생활 이야기도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tvN <마더>에서 아동학대를 일삼는 냉혹한 악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손석구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이상한 캐릭터"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엘은 "손석구를 만나기 전부터 (작품을 보고) 호기심이 많았다. 첫날 첫 신부터 자연스럽고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고의 이혼' 차태현-배두나, 최고의 커플 향해! 배우 차태현과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8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차태현과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오늘의 탐정> <러블리 호러블리> 등 KBS 월화, 수목 드라마가 모두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청률에 대한 배우들의 부담도 커 보였다. 차태현은 "결과에 부담을 안 느끼면 주연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많이 느낀다. 그런데 나는 드라마, 예능을 할 때 시청률이 낮았던 적도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내성이 생긴 편이라 이겨낼 수 있다. 그런데 KBS가 이겨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배두나는 "KBS 드라마의 성적이 안 좋았던 것과 별개로, 우리 드라마는 KBS가 새롭게 시도하는 작품이다. 그런 도전이 잘 먹힐 것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매우 고무적인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이혼>은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최고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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