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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7월 23일 오후 도당 사무실에서 노회찬 국회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7월 23일 오후 도당 사무실에서 노회찬 국회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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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여영국)은 고 노회찬 국회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원통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창원에 '고 노회찬 의원 시민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23일 오후 도당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운영위 회의에는 여 위원장과 이영실 경남도의원, 노창섭 창원시의원, 조형래 전 경남도교육위원 등이 참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 중앙동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에 '고 노회찬 의원 시민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분향소는 이날 설치 중에 있고 마무리되는 대로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역사회와 함께 '고 노회찬 국회의원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장례위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함께 한다.

23일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에 고 노회찬 의원 시민 분향소가 설치됐다.
 23일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에 고 노회찬 의원 시민 분향소가 설치됐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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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에 고 노회찬 의원 시민 분향소를 만들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에 고 노회찬 의원 시민 분향소를 만들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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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아침 고 노회찬 의원의 투신 사망 비보를 접하고 원통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고 노회찬 의원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상징으로 온갖 가시밭길을 헤치며 평생을 몸바쳐 오셨고, 한국정치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셨다"고 했다.

또 여 위원장은 "정의당 경남도당은 고 노회찬 의원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감당하기 어려웠을 심적 고통을 함께 나누며 애통한 마음을 안고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온전히 이어갈 것이며 노 의원의 정신을 폄하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고 노회찬 의원 시민합동 분향소'를 창원 성산구 중앙동 한서병원 앞 문화마당에 설치하여 시민들과 함께 애통한 마음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들은 "지역 노동시민사회와 함께 가칭 '고 노회찬 의원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여 추모행사 등을 개최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이들을 위한 노회찬 의원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 "정의당 경남도당은 전 당원은 오늘부터 27일까지 노회찬 의원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여영국 위원장은 입장발표에 앞서 "진보정치 상징이자 노동자의 벗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애통함을 당원과 도민들과 애도한다"며 "창원 성산구 주민들께 아직 할 일이 많은 노 의원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노 의원은 대한민국 진보정치 운동을 하신 분 중에 가장 빨리 진보정치를 시작했다. 민주노동당 창당 이전부터 진보정당을 만들어서 자본과 권력의 모진 탄압으로 발길을 잠시 멈추었지만 끊임없이 이어서 해왔다"고 말했다.


태그:#노회찬,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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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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