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21일 두산은 경기 초반 7점차 열세를 뒤집고 LG를 상대로 17-10 대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부진한 선발 장원준이 1회부터 난타당하며 경기 초반 1-8까지 뒤졌지만 6회 이후 홈런포 5방을 터뜨리며 올시즌 LG상대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역전극의 중심엔 두산 주장 오재원이 있었다. 선발 5번 타자로 출장해 2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고 2-8로 뒤진 6회초 다시 LG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홈런을 쏘아올렸다.

7회초 투수가 진해수로 바뀐 후에도 오재원은 맹타를 이어갔다. 2번 최주환부터 연속출루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로 8득점 빅이닝의 포문을 열었고, 11-10으로 추격당한 8회초에는 이동현을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쐐기홈런포를 터뜨리며 화룡점정했다. 이날 오재원은 4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폭염보다 뜨거운 활약을 남겼다.

▲두산 오재원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프로 데뷔 후 가장 활발한 타격을 보이고 있는 오재원은 현재 타율 0.344 OPS 0.899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2.9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타율과 OPS, WAR 등 타격 지표 대부분이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14년(타율 0.318 OPS 0.855 WAR 3.0)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경기 홈런으로 3년만에 두 자릿수 홈런(11홈런)도 달성하며 장타력까지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올시즌 득점권 타율 0.376, 주자 만루시 타율 0.692(팀내 1위)로 찬스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감도 식을 줄 모른다. 타율 0.334로 전반기를 마감한 오재원은 후반기 시작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1푼 끌어 올렸다. 오재원의 최근 5경기 타율은 무려 0.476에 이른다.

공수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재원은 22일 상대할 LG 선발은 외인투수 윌슨이다. 올 시즌 8승 3패 ERA 3.01 WHIP(이닝당 출루허용) 1.18을 기록 중인 리그 정상급 투수이고 오재원 같은 첫 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우위를 보였다. 올시즌 LG 투수 상대 타율 0.394로 강했던 오재원이 윌슨을 상대로도 장타를 터뜨리며 LG전 8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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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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