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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중국학술원에 방문한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들
 인천대 중국학술원에 방문한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들
ⓒ 인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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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이갑영)은 20일 중국사회과학원 중국변강연구소와 공동으로 '일대일로 연구협력회의'를 열었다.

일대일로(一帶一路)는 중국이 주도하는 신 실크로드 전략 구상으로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경제벨트를 말한다. 고대 동서양의 교통로인 실크로드를 다시 구축해, 중국과 주변국가의 경제·무역 합작 확대의 길을 연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013년 시진핑 주석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2017년 기준 10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내륙 3개, 해상 2개 등 총 5개의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일대일로 연구협력을 위해 인천대학교에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며, 인천대가 일대일로에 특화된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데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사회과학원 중국변강연구소 싱광청 소장은 일대일로 관련 한중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대일로의 주요 국가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핵심연구소로서 향후 인천대와 중국학술원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1977년 설립된 중국 국무원 직속의 국립연구기관으로 총 6개의 학부와 37개 연구소로 구성돼있고, 중국변강연구소는 중국사회과학원의 역사학부에 소속돼있다.

이갑영 중국학술원 원장은 "중국학술원은 화교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일대일로와 한반도를 연계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 연변대학 뿐만 아니라 평양사회과학원과 같은 북한의 역사기관과도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 되었습니다.



태그:#인천대, #중국학술원, #일대일로, #중국사회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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