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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빛부전나비.
 귤빛부전나비.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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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나비.
 물결나비.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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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장유 대청계곡은 '나비 천국'이다. '자연사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이곳은 또 시민들의 여름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

경남도청 최종수(공보실)씨는 최근 이곳에서 여러 개체의 나비를 촬영했다. 그는 "대청계곡은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나비류들이 서식하고 있다"며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고 있어 도시 속의 살아 있는 자연사박물관을 영상케 하고 있다"고 했다.

계곡 주변 숲에서 발견된 '큰녹색부전나비'는 뒷날개를 비비며 땅바닥에서 물과 무기물을 빨고 있다. 날개를 접고 있을 때는 화려하지 않지만 광택이 나는 아름다운 날개를 펼치면 황홀한 자태에 넋을 잃는다.

또 '북방녹색부전나비'도 땅바닥에서 배를 채우고 있다. 나뭇잎에 앉아 휴식중인 '귤빛부전나비'의 외모도 '큰녹색부전나비' 못지않게 아름답다.

일본 곤충학회에서 일본의 국접으로 정한 '왕오색나비'도 이곳에서 자주 출연한다. 또 축축한 땅바닥을 좋아하는 '황세줄나비'도 이곳을 자주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다.

이외에도 이곳에는 '큰줄흰나비', '물결나비', '뿔나비', '물빛긴꼬리부전나비', '갈구리나비' 등 다양한 나비들이 서식하고 있다.

최종수씨는 "특정식물이 사라지면 그 식물을 먹고 사는 나비도 사라진다. 그래서 숲을 보존해야만 건강한 숲 생태계가 유지 될 수 있다"며 "한 여름 김해시민들의 시원한 피서지가 되고 있는 대청계곡이 다양한 나비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큰녹색부전나비.
 큰녹색부전나비.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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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녹색부전나비.
 북방녹색부전나비.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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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나비.
 뿔나비.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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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오색나비.
 왕오색나비.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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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줄나비.
 황세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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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나비, #대청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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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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