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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유정복, 문병호,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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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인천 지역 후보들이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6.13 인천 선거에는 4명의 인천 시장 후보와 3명의 교육감, 군·구 자치단체장 34명, 시의원 76명, 구의원 201명, 시의원 비례 14명, 구의원 비례 35명 등 모두 367명이 출마해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펼쳤다.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난 시민 여러분이 국회의원 생활 6년 동안 만난 분들보다 더 많은 것 같다. 한 분이라도 더 만나 뵙고, 한 마디라도 더 듣고자 노력했다"며 " 실력 있고 든든한 인천시장이 돼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선거운동에 임했다"며 인천 특별시대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북미회담과 관련,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낸 성공적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며 "이제 우리 인천이 한반도 평화의 훈풍을 타고, 미래로 전진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 앞바다를 평화의 황금어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인천이 만든 물건이 평양을 거쳐 중국과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한반도 평화경제의 중심에 인천을 세워야 한다"며 "문재인-박남춘이 더 밝은 미래, 시민이 주인되는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동암역 북광장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서구, 계양구, 부평구, 남동구를 거쳐 오후 7시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할 예정이다.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을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시작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 인천종합터미널 대합실과 택시승차장에서 시민을 만나 악수를 하고 아침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연안부두 어판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인천을 이끌어 가는 시민들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해주시고 있다"며 "인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진정한 일꾼, 일잘하는 시장 유정복을 선택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에 이어 오후 주안과 송림동 공구상가, 서구 전통시장, 부평종합시장, 구월동로데오를 차례로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는 12일 '이부망천'을 '인중흥천(仁中興川)'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수십 조 원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빚더미에 앉았고 인천경제는 쇠락했다"며 "인천이 중심이 되고 인천의 민생경제가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인중흥천(仁中興川)' 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4대 비전을 제시했다.

4대 비전은 경제자유구역 국가주도 개발과 산업생태계 혁신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남북평화경제 중심도시 및 환황해권 경제중심도시 만들기,원도심 재개발을 공영개발로 전환하고 기반시설비 지원이다.

문 후보는 "과거처럼 재벌이나 기득권세력, 부동산투기세력과 결탁된 시정이 되어서는, 어떤 변화도 발전도 이뤄질 수 없다"며 "고급관료 출신 두 후보는 인천을 바꿀 수 없지만 문병호는 인천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는 마지막 출근유세를 오전 7시 계양역에서 진행했다.김 후보는 계양역에서 계양구 라선거구에 출마한 신동민 후보를 지원하며, 신동민 후보와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마지막 총력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아침 출근 유세에 이어 김응호 후보는 계양구 라선거구 지역 구석구석을 신동민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이후 부평구의 김상용, 이소헌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이후 2시30분 만수시장 입구에서 이정미 당대표와 함께 배진교 당선을 위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정의당은  남동구를 전략구로 지정한 만큼 오늘 선거운동 마지막 날, 총력 표심 공략에 나서며,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도 이에 맞게 오후 내내 남동구에서 집중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어 남구와 동구일대의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오후 10시 부평역 마지막 유세로 이번 선거운동 마무리 한다.

도성훈, 고승의,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
 도성훈, 고승의,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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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인천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선거운동 기간 60여 차례의 '현장공감대장정'을 통해 인천교육의 새로운 희망과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인천교육이 미래혁신 교육으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입시경쟁과 학벌주의 교육인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사에게 체험용 화살을 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해임'되었던 교감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평교사로 '강등' 되어 원래 근무하던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며 " 이런 솜방망이 징계가 반복되면 돈을 횡령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 대해 인권침해를 저질러도 결국은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다는 학습효과를 불러올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 후보는 "강력한 감사 체계 정비와 더불어 비위 관리자가 교육현장에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을 허용하지 않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지역 88개 시민사회단체가 저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했다"며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인천교육을 만들라는 커다란 책임을 맡긴 것으로 생각한다. '이부망천'으로 짓밟힌 인천시민들의 자존심을 '혁신 교육도시' 인천으로 찾아오는 자긍심 넘치는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인천교육의 성패가 달려있는 중요한 선거로 여러분들의 한 표가 그 열쇠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적기인 만큼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인천교육은 전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뇌물비리로 이미지가 땅에 떨어진 상태로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교육감을 제대로 뽑아야 할 것"이라며 "시민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은 물론 인천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있는 고승의가 그 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40년간 교육 현장을 경험한 교육행정 전문가로 누구보다 인천교육과 인천의 학생들을 사랑하고 있다"며 "위기의 인천 교육을 풀 수 있는 적임자"라며 "교육계에 몸담아오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늘 해결책을 제시해왔다"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인천교육의 문제점과 해법을 찾아 반드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제시했다.

고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인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지지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력결의대회를 갖고 집중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선거를 마치며'라는보도자료를 통해  " 71일 동안 오롯이 우리 아이들의 눈만 바라보며, 학부모님의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인천의 미래라는오직 이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부정부패로 망가진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목이 터져라 말씀드렸다.밤잠을 설치며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었다.손이 아프도록 시민들의 손을 맞잡았다.흑색선전과 유언비어가 난무해도 뒤돌아보지 않았다"며 "저의 진정성을 시민들이 알아주실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젠 누가 인천교육을 바로 세울 사람이고, 누가 인천교육을 망가트릴 사람인지 진실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그리고 누가 진정성과 추진력을 가진 후보인지 결심하셨으리라 믿는다"며 "13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시어 인천교육을 바로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태그:#인천뉴스, #613선거 13일, #선거운동 마지막날, #인천 367명 후보,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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