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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가로수 현직 출신의 안동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앞 가로수의 가지가 제거됨으로써 대로변에서도 잘 보이고 있다.
▲ 사라진 가로수 현직 출신의 안동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앞 가로수의 가지가 제거됨으로써 대로변에서도 잘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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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도전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앞 가로수가 가지치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직 출신의 후보 선거사무실 외벽에 걸린 대형걸개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인터넷의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안동시 제비원로 122번지 2층에 설치된 권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전경사진과 함께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제보도 이어졌다.

페이스북 화면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가로수 가지치기 비판 글.
▲ 페이스북 화면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가로수 가지치기 비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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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는 "안동의 소중한 상징인 은행나무가 처참히 잘라져 있다"며 "진짜 가지 칠 시기라면 왜 하필 권영세 선거사무소까지인가? 시민을 무시하고 농락하는 이런 형태는 보고 있을 수 없다"고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또 이번 선거에 출마자라고 밝힌 제보자는 "용상동에 위치한 사무실 앞 가로수 전지작업을  한 달 전에 의뢰했는데 무시됐다"며 "같은 시민으로써 형평성에 어긋난 일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앙상한 가로수 푸르른 5월 왕성하게 물이 올라 잎이 파릇해지는 시기지만 가지만 짧게 잘린 가로수.
▲ 앙상한 가로수 푸르른 5월 왕성하게 물이 올라 잎이 파릇해지는 시기지만 가지만 짧게 잘린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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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에는 시목(市木)인 은행나무가 주위의 다른 나무들보다 가지가 짧게 잘려 있었다. 더욱이 잎이 무성해지는 시기에 나뭇잎 하나 없이 대조를 이루어 최근에 잘린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지난 4월 25일 찍힌 현장사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대조되는 사진 지난 4월 25일 찍은 사진(좌)과 5월 21일에 촬영한 사무실 앞 가로수의 모습이 대조되고 있다.
▲ 대조되는 사진 지난 4월 25일 찍은 사진(좌)과 5월 21일에 촬영한 사무실 앞 가로수의 모습이 대조되고 있다.
ⓒ 권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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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21일 안동시 공원녹지과 담당자는 "관내 가로수전정사업을 지난 3월에 실시했다. 같은 시기 한전에서도 도로를 따라 설치된 고압전선에 방해되는 나무를 제거하기 위해 동일한 작업을 했다"며 "권 예비후보 사무실 앞은 약 3주 전 한전에서 누락됐던 곳을 추가로 작업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한전 경북지역본부 담당자는 "저희 배전선로의 가로수 전정사업은 지난 3월에 이미 모두 마치고 준공 처리됐다"며 "이후의 추가 작업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햇다.

한편 시민 A씨는 "최근 공무원들이 단체장 출마자에게 줄서기하며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하는 사례가 많다"며 "현직 출신 출마자와 관련된 관권선거의 한 형태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fmtv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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