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국회의원.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이 경남지사 선거 후보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지사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과 24일 MBC경남과 JTBC에서 보도한 여론조사를 보면, 김 의원은 김 전 지사보다 각각 15%p와 6.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경남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사이 경남 거주 19세 이상 남녀 802명(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경남지사 후보 지지도는 김경수 의원 49.3%, 김태호 전 지사 34.3%였다. 두 후보간 지지도 차이는 15%p였다.

이밖에 안홍준 전 의원과 김유근 후보(바른미래당), 김영선 전 의원 등은 3.0~1.2%를 보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2.4%, '잘모름'은 6.1%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95.9%는 '투표할 것'이라 했다.

당선 가능성은 김경수 의원이 48.8%, 김태호 전 지사가 36.9%였다.

JTBC는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사이 경남도민 807명(무선전화면접 81%와 유선전화면접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김경수 의원은 40.4%, 김태호 전 지사는 33.6%의 지지율을 보였다. JTBC는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8%p로 오차범위 이내"라 했다.

한편 MBC경남은 경남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박종훈 현 교육감은 22.2%,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은 19.2%,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은 7.7%,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은 5.7%, 이효환 전 창원기계공고 교장은 4.9%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잘함 긍정평가' 59.2%, '잘못함 부정평가' 32.1%, '잘모름' 8.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7%, 자유한국당 30.5%, 정의당 6.5%, 바른미래당 4.1%, 민주평화당 1.3% 등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김경수, #김태호
댓글1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