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한 한국의 정현 26위 정현과 세계 랭킹 1위 페더러는 각각 한 번 더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대결하게된다. 페더러와 정현의 4강 대결이 기대된다는 ATP홈페이지 첫 화면

▲ ATP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한 한국의 정현 26위 정현과 세계 랭킹 1위 페더러는 각각 한 번 더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대결하게된다. 페더러와 정현의 4강 대결이 기대된다는 ATP홈페이지 첫 화면 ⓒ ATP


정현이 2번의 상대전적에서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2전 전패를 당했던 세계랭킹 15위인 체코의 토마스 베르디히에게  2-0의 엄청난 승리를 쟁취했다. 세계랭킹 26위 정현이 인디언웰스  마스터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랭킹포인트 90점과 상금 약 1억 원을 확보했다. 그는 실시간 랭킹을 24위까지 끌어 올렸다.

13일(한국 시각) 오후 1시에 시작된 32강전에서 정현은 1세트 고비마다 서비스 에이스와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백핸드 크로스 수비를 준비하던 베르디히는 예상치 못한  정현의 다운더라인 공격에 중요 포인트를 내주며 흔들렸고  정현은 이를 발판삼아 1세트를  6-4로 승리했다.

2세트 초반 베르디히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정현은  주무기인  스트록과 서비스 에이스를 앞세워 4-2로 리드를 잡았다. 특히 승부처마다 센터라인에  걸치는 서비스 에이스는 승리의 견인차 역활을 해냈다.

두 선수 모두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5-4로 승부를 이어 나갔고 정현은 본인의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6-4로 승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현의 16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34위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쿠에바스선수로 결정되었으며 첫 맞대결이다.

정현이 만일 승리할 경우 페더러와 8강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정현이  15일 열릴 예정인 1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8강 랭킹포인트 180점과 상금 약 1억8천만 원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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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전현중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 전현중의 테니스 교실(http://tenniseye.com)에도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정현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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