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홍보대사 이승엽 은퇴 후 KBO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승엽.

▲ KBO 홍보대사 이승엽 은퇴 후 KBO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승엽. ⓒ KBO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이승엽(KBO 홍보대사)이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등재된 재단설립일은 2월 19일이지만, 공식적인 준비를 마친 후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식출발을 알렸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친 후 자신의 야구 재단 설립과 함께 KBO 홍보대사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재단설립 준비를 하면서 이승엽은 "누가 봐도 맑고 깨끗하게 잘 하고 있구나 평가를 들으려고 신중하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찬호 선배처럼 좋은 재단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호 야구재단을 통해 서건창 등의 선수가 장학금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은 청소년 야구의 저변확대와 체육을 통한 청소년의 인성교육에 이바지함으로써 청소년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며, 청소년 야구와 관련하여 장학 및 학술연구비지급 사업 등을 실현하여 국가에 유능한 인재의 육성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 재단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청소년 야구 장학사업, 청소년 야구클럽 활성화 사업, 유소년 및 사회인 야구 코칭아카데미 운영이 있다.

이승엽은 SNS을 통해 "어린 아이들이 꾸는 꿈이 꺾이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돼 그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이승엽 SNS 글 전문

이승엽 이승엽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 이승엽 이승엽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 이승엽 인스타그램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정식으로 출발합니다.

재단 설립에 도움주신 대구시 권영진 시장님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분들, 재단 이사님들, 감사님들, 사무국장님 그리고 옆에서 많은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혼자가 아닌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해 나아가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꾸는 꿈! 그 소중한 꿈이 꺾이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하며 그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 함께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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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영서 시민기자의 개인 블로그(http://blog.naver.com/dudtj1787)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영서 = dudtj17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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