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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부처 장ㆍ차관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부처 장ㆍ차관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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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8.1%, 한국 19.1%, 바른 6.3%, 정의 6.2%, 국민 5.1%
잠재 지지율, 민주-한국-미래-정의-민주평화 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반등해서 한 주간 기준으로 60%대 초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성인 2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한 주 전보다 2.7%포인트(p) 오른 63.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발표된 주중 조사결과(tbs 의뢰, 62.6%)보다도 0.9%p 오른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하락한 32.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1%였다.

일간 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달 29~31일 62.2%에서 1일 64.3%로 올랐고, 2일에도 65.0%로 추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큰 폭으로 지지층이 이탈했던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6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다"며 "특히 평창올림픽에 대한 각종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지면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68.5%·7.2%p↑), 광주·전라(78.8%·6.3%p↑), 대구·경북(50.1%·5.3%p↑), 부산·경남·울산(60.0%·2.7%p↑)에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대전·충청·세종(54.1%·9.6%p↓)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70.8%·6.5%p↑), 40대(76.4%·6.3%p↑), 50대(59.8%·5.2%p↑)에선 올랐지만, 30대(71.6%·1.9%p↓)와 60대 이상(45.2%·1.4%p↓)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5%p 오른 48.1%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40%대 후반으로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7%p 내린 19.1%로 2주간의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대 대선 이후 일간 집계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달 26일(23.8%) 이후 조사일 기준 6일 연속 하락하며 2일에는 18.1%로 떨어졌다.

바른정당은 6.3%(0.3%p↑)로 3주 연속 완만한 폭으로 상승했고, 정의당은 1.2%p 오른 6.2%를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0.6%p 내린 5.1%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미래당)과 통합반대당(민주평화당)을 가정한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0.9%p 내린 43.4%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잠재 지지율은 19.5%(1.1%p↓)였다.

미래당은 1.3%p 하락한 11.3%였고, 정의당(7.4%)은 조사 이래 4주 연속 오르며 7%대의 잠재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의 잠재 지지율은 0.7%p 내린 3.1%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증가하고 정의당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문재인, #국정지지율,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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