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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이 평창올림픽 기간 중에 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오후 10시부터 30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기 않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따라 남쪽에서 제안한 남북고위급회담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도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라며 "남북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알려달라,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기간에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고위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우리는 남북대화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하고 강력한 입장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대화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돼서 큰 영광이었다고 전해 달라"라며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한 것에 대해 굉장히 좋은 코멘트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태그:#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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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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