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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중소상공인·시장보호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에 따른 지역경제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창원시 중소상공인·시장보호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에 따른 지역경제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 창원미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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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소상공인, 시민들에 이어 정당들도 입장을 내거나 토론회를 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0일 스타필드 창원점 개설을 확정해 발표했고, 조만간 창원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낼 것이라 했다. 신세계그룹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소재 옛 육군 39사단 터에 스타필드 창원점을 짓기로 하고, 건축 설계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중소상공인·시장보호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에 따른 지역경제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조유묵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고, 여영국 창원미래연구소장과 이동주 전국복합쇼핑몰반대대책위 실장이 발제한다. 여 소장은 "대형복합쇼핑몰 신규입점에 따른 기존지역상권 피해예상조사"에 대해 발제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수식)는 18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다. 창원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창원YMCA에서 이와 관련해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인터넷 카페 모임 "입점 찬성"

‘창원 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은 지난 1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원 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은 지난 1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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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입점 찬성 목소리가 있다. '창원 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은 지난 1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인터넷 카페에서 모인 지지자들이라 밝힌 이들은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도 중요하지만 시민 삶의 질도 중요하다"며 "스타필드 창원점이 조속히 입점하도록 창원시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인허가 승인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중소기업청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등 대형쇼핑몰 입점이 소상공인 매출 감소가 원인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들은 "롯데백화점, 대형마트와 가까운 창원 상남동 상권이 지역 최대상권으로 자리잡았듯 스타필드가 들어오면 지역 상권이 몰락한다는 주장은 억지다"고 했다.

찬성 측은 "스타필드 입점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은 낙선 운동으로 맞서고, 창원시에는 찬반 양측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했다.

창원시의회 거론 ... 안상수 시장 "금방 결정하지 않겠다"

창원시의회에서도 거론되었다. 정의당 노창섭 의원은 이날 열린 창원시의회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스타필드 문제를 거론했다.

노 의원은 "스타필드가 입점하면 의창구뿐만 아니라 창원시 전역과 경남 일부까지 지역의 중·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에 엄청난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대책을 논의하거나 마련한 적 있느냐"고 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허가신청이 들어오면 금방 결정을 하지 않겠다. 신중하고 다방면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시민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태그:#스타필드, #창원시, #안상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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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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