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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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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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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를 책임지는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와 가난, 폭력 등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를 돌보는 '학교 사회복지사'들이 경기도교육청에 '정규직 전환 정부 가이드라인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가 열리는 12일 오전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심의위원회를 압박했다.

기자들 앞에 먼저 선 것은 초단시간 초등 보육전담사들이다. 이들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학교 사회복지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두 단체에서 1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집회를 방불케 했다.

두 단체는 "지난 7월 발표한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은 '상시·지속적 업무는 정규직 전환'이 원칙"이라며 "정부 가이드라인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구성과 과정,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초등 보육전담사들은 "매년 겨울이면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추운 한 해 한 해를 넘겨 왔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그런 설움 속에서 정부의 정규직 전환 발표는 실낱같은 희망이었다"며 "이재정 교육감이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동의하고 이행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무기계약직 전환 의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학교 사회복지사들은 "학교 복지사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되는 12개월 고용되는 상시직종이므로 당연히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될 것이라 여겼다"며 "경기도 교육청이 조속히 정부의 정규직 전환 대책을 준수하여 학교 사회복지사를 상시지속업무 담당자로 인정,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하라"고 촉구했다.


태그:#학교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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