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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 3일,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되며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선창1호의 모습.
▲ “낚싯배 안전 점검” 자료사진. 지난 3일,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되며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선창1호의 모습.
ⓒ 인천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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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낚싯배에 대한 전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달 초 급유선과 충돌한 낚싯배가 전복되며 1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낚싯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인천시는 관내 8개 군·구에 신고 된 낚시어선 243척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합동 및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인천어업정보통신국, 선박안전기술공단, 해경 등 전문기관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선박안전설비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 기타 건전한 낚시문화 유해 요소 등 낚시어선 안전운항 및 인명피해 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등 엄중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안전수칙 및 출항 전 어업인 자체점검의 필요성을 설명하여 실제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교육 역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각종 해양사고에서 낚시어선사고 발생 시 재산 및 대규모 인명피해로 인해 전 국민적·국가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되고,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낚시어선 사고예방을 위해 교육 및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매년 2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3~5월 2회에 걸쳐 167척, 7~10월 2회에 걸쳐 121척의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낚싯배, #인천시, #인천해경, #해상안전, #낚싯배 전복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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