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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에 관련해 남긴 페이스북 글.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에 관련해 남긴 페이스북 글.
ⓒ 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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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정권을 내놓아야 할 범죄"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23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 재생산해서 집권했는데 유골 은폐 5일이면 그 얼마나 중차대한 범죄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출발점이자 성역인 세월호에 대해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장관 하나 사퇴해서 그게 무마되겠냐"면서 "세상 참 불공평하다"고도 했다.

이와 달리 비슷한 시각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하태경 의원(바른정당)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수부 군기를 제대로 잡고 박수받을 때까지 제대로 일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려 대조를 이뤘다.

하 의원은 "김 장관이 해수부를 장악하지 못한 책임은 있지만 세월호 유골 은폐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김 장관을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영춘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세월호 유골 은폐는 희생자 가족과 국민께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안겨드렸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찾아 마이크를 잡고 있다.
▲ 주민대피소에서 마이크 잡은 홍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찾아 마이크를 잡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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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준표, #세월호, #하태경, #이낙연, #김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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