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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남 예산.홍성 주민 100여 명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며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서부내륙고속로를 반대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주민 10여 명도 합류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의 농민들이다. 고령의 예산.홍성 주민들은 자동차로도 1시간 이상 걸리는 세종시 국토부까지 직접 찾아가 집회를 연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 주민은 "우리의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홍성 주민들은 현수막을 통해 "주민 삶 짓밟는 서부내륙고속도로를 반대한다"며 "적폐 고속도로 건설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평택 주민들도 "평택시 수장하는 방조제 연접 고속도로 절대 반대한다"며 관광단지와 마을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를 결사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권혁종 위원장은 "삶의 터전을 짓밟고 가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며 "취락지구를 관통하는 민자 도로를 허가한 국토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권아무개씨도 "찬성론자들의 경우 국가주도 사업인데 반대할 수 있느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며 "하지만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감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고 성토했다.

주민들은 집회 시작 직후부터 내린 강한 빗줄기 속에서도 일회용 우의에 의존하며 집회를 이어 갔다.

#충남예산홍성 #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결사반대 #민자도로건설 #김현미국토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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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충남예산홍성, #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결사반대, #민자도로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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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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