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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알리려 혼밥 하는 것 아닌데...'

오늘(19일) 금산에 가는 길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기흥휴게소에 들리게 되었다. 밥을 먹는 중에 '혼밥존'을 발견했다. 요즘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의식해서 생긴 듯 하다. 자리는 커피숍처럼 스마트폰을 충전할 콘센트도 있고, 테이블도 깔끔했다.

하지만 혼밥 스티커가 혼밥을 하려는 사람들을 되레 다른 자리에 앉게 만드는 것 같다. 젊은 사람들 일부는 혼밥을 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기도 한다. '혼밥존'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결국 내가 혼밥 한다는 걸 암묵적으로 주변에 알리는 셈이다.

혼밥을 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아도, 혼밥존에서 혼밥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수 있다. 혼밥을 알려리고 혼밥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밥을 먹는 것이다.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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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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