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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조응천 국회의원이 28일 김해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조응천 국회의원이 28일 김해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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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김병관 국회의원이 한은정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28일 경남 의령, 김해 등지를 돌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김병관 국회의원이 한은정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28일 경남 의령, 김해 등지를 돌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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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했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은 "문재인 후보는 사상이 뚜렷하고 안보는 아무 걱정할 게 없다. 제가 보증을 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저는 20년 정도 공안검사했고, 국정원장 특별보좌관도 했다. 박근혜정부에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며 "문재인 후보 곁에서 지켜봐 온 결과, 항상 국가안보에 노심초사하고, 북한 도발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그리고 미국과 중국을 어떻게 이용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인지, 그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28일 오후 김해 유세 때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은 김병관 국회의원, 한은정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의령과 창녕, 밀양을 돌며 유세했다.

조 의원은 "경남도민들께서 압도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밀어주시면 아무 문제 없이 5월 9일 처음으로 통합 대통령이 될 것인데,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제 지역구를 놓아두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바로 박근혜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지금은 민주당에 들어와서 국회의원이 되고, 민주당 대통령을 뽑아 달라고 마이크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른 말 꼭 해야 직성이 풀린다.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문고리 3인방'을 치우고, 최순실과 제발 속닥거리지 말라 했고,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 망가지고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직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믿었다. 대통령이 직언 받아들이고 비선들을 물리칠 것이라 봤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며칠 있다가 쫓겨났다. 그때는 믿기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처럼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으면 따뜻하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을 것인데 괜히 입바른 소리 하다 패대기쳐졌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그 때 박 전 대통령이 제 말을 들었다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으로 자괴감이 들고 안타깝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국정 농단 아직 남아 있지만,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되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하느냐. 다른 후보들은 급하니까 용공조작하고 빨간 덧칠해서 이념논쟁으로 몰아가려고 하려는 것 같다. 그런데 택도 없다"며 "아무리 덮어씌워도 그것은 아니다. 덮어씌우는 사람의 지지율이 더 떨어진다"고 했다.

조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사(公私)를 확실히 구분할 줄 아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그 적임자가 바로 문재인 후보"라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온몸으로 최순실의 실체가 드러나는 걸 막았던 정당이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니 당 이름을 바꾸고 다시 표를 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김병관 국회의원이 한은정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28일 경남 의령, 김해 등지를 돌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김병관 국회의원이 한은정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28일 경남 의령, 김해 등지를 돌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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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김병관 국회의원이 한은정 창원시의원, 유세단과 함께 28일 경남 의령, 김해 등지를 돌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김병관 국회의원이 한은정 창원시의원, 유세단과 함께 28일 경남 의령, 김해 등지를 돌면서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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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조응천, #김병관, #한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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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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