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2일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2일 오전 11시 30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 박석철

관련사진보기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오전부터 울산에서 정견발표 기자회견과 거리 선거유세를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유 후보는 울산시민들에게 "여론조사 수치는 믿지 말라"면서 자신의 지지를 당부했다.

유승민 후보는 22일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3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견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도시다. 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 기반 수송기기 핵심부품 생산거점 도시로 만들고 국립 조선해양 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또한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연계한 R&D기반의 산재모 병원을 설립해 산업재해 환자를 치유하고 산재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대중교통 수단 서비스율이 낮은 울산의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그 방안으로 '태화강역~삼산~법원~신복로터리~굴화~구영~천상~UNIST~KTX 울산역'구간의 도시철도 (전차선이 없는 곳에서도 달릴 수 있는) '무가선 노면 트램'을 제안했다.

이날 유승민 후보가 제안한 울산 공약은 '산재모 병원 건립, 무가선 트램 건설, 노벨 타운 조성, 울산 종합대학교 유치,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인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발전, 자동차 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유 후보는 이어 오전 11시쯤 울산 롯데백화점 정문앞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 수치를 믿지 마시라. 유승민을 선택해 달라"고 울산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 후보 유세현장에는 강길부(울산 울주군) 바른정당 의원과 김동영 울주군 시의원, 강석구 전 울산 북구청장 등이 함께 해 시민들에게 유 후보 지지를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유승민 후보는 또한 유세장 인근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유세가 끝난 후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논란과 관련한 일부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후보의 심각한 거짓말이 드러난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면서 "송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때 장관을 한 사람인데 그 사람이 뭐 때문에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서 문 후보를 공격하겠냐"고 하며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다.


태그:#유승민 울산 방문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행복의 무지개가 가득한 세상을 그립니다. 오마이뉴스 박혜경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