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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201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노벨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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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화학상에 분자기계를 연구한 유럽 과학자 3명이 공동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각) 201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장 피에르 소바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교수, 프레이저 스토더트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베르나르트 페링하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를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출신의 과학자 3명은 분자의 집합체이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로 불리는 분자기계(molecular machines)의 설계와 합성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했다.

"소형화 기술의 혁명으로 이어질 것"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분자 기계의 설계와 합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분자 단위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라며 "이는 소형화 기술의 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자기계의 구조를 분석해 나노미터 사이즈 분자의 화학적 에너지를 기계적 동력으로 전환이 가능토록 했다"라며 "새로운 물질, 센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은 세포가 손상된 DNA를 복구하면서 유전자 정보를 보호하는 현상을 발견한 토마스 린달 영국 암연구소 수석 연구원, 폴 모드리치 미국 듀크대 교수, 아지즈 산자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교수 등 3명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

노벨상 수상자는 메달과 상금 800만 크로네(약 10억 2500만 원)를 받는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열린다.



태그:#노벨화학상, #분자기계, #알프레드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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