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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연합뉴스) 이승형 손대성 기자 = 경북 봉화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오전 8시 21분께 봉화군 석포면 석포역에서 승부역 방향 영동선에서 무궁화호 1671호 열차가 탈선했다.

경북도소방본부와 코레일은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동선에서 무궁화호 기관차가 궤도를 벗어나 코레일 관계자 등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4일 오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동선에서 무궁화호 기관차가 궤도를 벗어나 코레일 관계자 등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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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는 정동진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던 도중 낙석으로 급정거하다가 기관차 6량 가운데 1량이 탈선했다.

굴현 터널 입구에서 기관사가 낙석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궤도를 이탈했다.

코레일 측은 열차가 낙석과 접촉해 기관차 앞바퀴 2개가 궤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열차는 기관차 1량, 발전차 1량, 객차 4량으로 구성됐다.

객차에는 42명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은 버스로 승객을 모두 석포역으로 수송했다.

4일 오전 무궁화호 기관차가 탈선한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동선 사고 현장에 돌이 떨어져 있다.
▲ 열차 탈선 사고 현장 4일 오전 무궁화호 기관차가 탈선한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동선 사고 현장에 돌이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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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후 운행하는 열차 승객을 태백∼영주 구간에서 버스로 수송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다른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고 열차는 오전 6시 30분 정동진역을 출발해 낮 12시 30분 동대구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 측은 "비가 워낙 많이 와 낙석을 보고 급정거를 했는데 기관차가 궤도를 이탈했다"며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무궁화호, #낙석,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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