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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 노건호씨,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해찬 무소속 의원이 헌화하고 있다.
▲ 헌화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 노건호씨,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해찬 무소속 의원이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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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 모습이 담긴 특별추모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영상 지켜보는 추모객들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 모습이 담긴 특별추모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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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많은 참배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추도식을 기다리고 있다. 마을 주차장은 이미 빈 자리를 찾기 어렵고, 농로를 따라 이날 오전 일찍부터 이미 주차해 놓은 차량이 길게 줄 지어 있다.

경찰은 봉하마을에서 1km 떨어진 입구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차량은 마을 앞 임시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서 마을로 들어와야 한다.

묘역 입구에는 각계에서 보내온 조화가 놓여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경상남도지사가 보낸 조화 등이 보였다. 추도식이 열리기 전 많은 사람들이 들고 온 국화꽃을 헌화대에 놓아두었다.

진주 진양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180여 명이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았다. 제주로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로,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봉하마을을 찾은 것이다.

배기환·강현석·송민준 학생은 "노무현 대통령님을 우리나라 대통령 중 가장 존경한다"며 "노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잘해준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들은 추도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묘역 옆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국민의례 때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다

대통령 관련 영상을 상영한 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 등이 입장한 뒤 추도식이 시작된다. 국민의례 때 "애국가"에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하고, 고 노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씨가 이어서 유족인사를 한다. 이날 추도식에는 장필순, 우리나라 등이 무대에 올라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 분향한다. 유가족에 이어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이 먼저 헌화 분향한다.

뒤이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헌화분향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대표로 김홍걸씨가 헌화분향하고, 고 김근태 고문의 유족으로 인재근 의원, 노무현재단 고영구·문희상·이기명·이병완 고문과 문재인·도종환·박남춘·이재정·정영애·차성수 이사 등이 뒤를 잇는다.

이날 추도식에는 새누리당 민경욱 대변인과 강기윤 국회의원, 더민주와 국민의당·정의당 국회의원 당선인,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릴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모역에, 23일 오전부터 많은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릴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모역에, 23일 오전부터 많은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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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릴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모역에, 23일 오전부터 많은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릴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모역에, 23일 오전부터 많은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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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오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 앞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경상남도지사 등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오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 앞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경상남도지사 등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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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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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장지혜 기자 입니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기보다는 세상으로 바람을 날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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