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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의회 상징물을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키로 했다.
 대전시의회가 의회 상징물을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키로 했다.
ⓒ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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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는 29일 한자 '議'로 표기되어 있는 의회 휘장을 한글 '의회' 로 바꾸는 내용으로 '대전광역시의회 휘장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다음 달부터 의원 배지, 의회기(旗), 의회 현판 등을 순차적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박혜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규칙안은 의원 전원이 찬성해 29일 대전광역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대전시의회는 의회기(旗) 무궁화 표지안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새겨 넣기로 했으며, 의원들이 양복 왼쪽 옷깃에 다는 배지도 한자 표기 '議'자 대신 한글 '의회'로 바꾸고 각종 현판, 안내판 등도 정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의 이 같은 조치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의 위상을 높이려는 것으로 한글 선양과 한글 사용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칙안을 대표 발의한 박혜련 의원은 "그동안 의회 상징물들이 한자로 돼 있어 친근한 의회 이미지를 주기 어려웠다"며 "이번 조치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태그:#대전시의회, #의회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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