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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원사 입구 연못위에 떠있는 재미있는 연등이 불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
ⓒ 이상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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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9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태조산 각원사에서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했다. 천안 지역의 귀빈과 전국에서 2만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불교 문화마당이라는 주제로 ▲ 연꽃 컵등 만들기, 사경, 사불 ▲ 화합의 큰솥 비빔밥 만들기 ▲ 성불도 게임, 비즈 단주만들기 ▲ 다음시도 및 체험. 태극권 시연 ▲전통 놀이,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다.
각원사는 재일교포 각연거사 김영조씨의 시주로 1977년 5월에 세워졌다. 대웅전과 설법전, 관음전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고.높이12m,둘레30m,무게 60t 에이르는 거대한 '청동마이타불상'(좌불상)과 엄청한 규모의 '태양 성종'이 유명하다.
1996년 10월15일 낙성된 대웅전은 목조 건물로는 국내 초대 규모라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 절의 언덕에는 203개의 계단이 있는데 이것은 백팔번뇌와 관세음보살의 32화신,그리고 아미타불의 48수원및 12인연과 3보 등 불법과 관계있는 숫자를 합해서 정한 것이 라고 한다. 경주 불국사 이래 최대의 사찰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서대원(대한불교조계종 주지)는 불기2559(2015)년 부처님 오신날 기념 봉축 선포식에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함께 노력해 가자"고 전했다.
김다정(강원 휴학 24)씨는 "강원도에서 왔는데 차량이 진입이 어려워 걸어서 왔는데 힘들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절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다.
김아무개씨(각원사 사무장 남50)"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서 많은 불자들이 오셨는데 늘 평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각원사에 늘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천안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 많은 문화행사를 준비했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한다"고 했다.
모든 갈등의 장벽을 넘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열매를 맺어 결실하는 그날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