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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보기]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청년위원장 후보자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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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준·김광진 후보,) 지역구 행사와 청년위원회 행사가 겹칠 경우 어디로 가실 겁니까?" -이동학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청년위원장 후보

"김광진 후보, 내년에 (총선에) 순천 나오실 거죠? (중략)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잡으려면 열심히 해야할 텐데, 청년위 (활동) 어떻게 하실 겁니까?" -장성배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청년위원장 후보

"정호준 후보, 지역의 권리당원, 청년 대의원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습니까?" -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청년위원장 후보

이틀 후(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청년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사회자 없이 질의응답을 하는 '주도권 토론' 차례가 되자 후보자들은 현역 국회의원인 정호준(기호1번)·김광진(기호4번) 후보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주로, '현역 의원으로서 청년위원장 활동에 소홀하지 않겠냐'는 질문이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정호준(기호 1번)·장성배(기호 3번)·김광진(기호4번)·이동학(기호 5번)·정기열(기호 6번) 후보가 참석했다. 강성봉(기호 2번) 후보는 토론회 직전 당 선관위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참석 후보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청년위 활동을 통한 청년 세대의 처우 개선,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지역구와 청년위 행사 중 무엇을 우선하겠냐는 이동학 후보의 질문에 정호준(기호1번)·김광진(기호4번) 후보 모두 행사의 성격과 중요성 등을 참고해 선택하겠다며 양자택일 질문을 피해갔다.

두 후보는 당직을 맡아 활동하는 다른 국회의원들처럼, 현역 의원 신분이 청년위원장 활동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두 후보는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 연구와 청년위 예산 확보 등, 현역 의원 신분이 청년위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김광진 후보는 "당 지도부를 설득해서 청년위의 요구를 당론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정기열 후보는 내년 총선 불출마 입장을 강조하며 오로지 "전국 청년위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예산 지원을 첫 번째 목표로, 보조금 5% 확보에 실패할 경우 재신임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학 후보는 대학생 위원회를 거쳐 청년위원회까지 12년 당원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강조하며 인재를 키우는 청년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성배 후보는 청년위의 상명하달식 소통 구조를 비판하며, "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민주적 의견 수렴이 가능한 청년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이밖에 당 혁신을 위한 청년위의 역할, 2016년 총선에서 청년위의 목표와 전략, 청년위 안 세대갈등 해법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마이TV가 인터넷으로 생중계했으며, 오마이TV 누리집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전국 청년위원장 선거'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치러진다. 45세 이하(1969년 4월 5일 이후 출생자)의 새정치연합 권리당원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ARS 투표로, 대의원은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 현장 투표에서 청년위원장을 뽑을 수 있다.


태그:#새정치 청년위원장, #김광진 정호준, #이동학, #장성배, #정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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