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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트위터
 문재인 의원 트위터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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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박지원·정청래·문병호 의원 등이 일제히 '이재명 성남시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려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성남시 청소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청소용역업체 나눔환경의 자금이 RO(Revolution Organization·혁명조직)에 흘러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자 이 시장은 "종북몰이가 다시 시작됐다"며 "정면돌파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오는 2월 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검찰에 출석해서 당당히 수사를 받고 종북몰이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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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이재명 "검찰 출석해 종북몰이 종지부 찍겠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요 정치인들이 이 시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문재인 의원은 29일 "박근혜 정권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정치적 이념적 핍박을 가하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선정한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는데 그게 하필 통진당 관련업체라면 책임은 함께 져야 순리"라고 주장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문재인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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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연이어 올린 트위터 글에서 "만약 이 시장을 사법처리한다면 저와 우리 당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때가 어느 땐데 종북몰이를 하는 거냐"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지원 의원 역시 이재명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재명 성남시장 죽이기 4번째? 저도 8번째 당합니다. 특정인 소유 기업도 아니고 청소노동자 협동조합으로 선정 때 새누리당 시의원이 최고 점수, MB도 극찬하며 벤치마킹 지시했다니 또 종북몰이까지 씌운다고 당할 이재명 시장이 아닙니다. 큰 인물 키우기로 홧팅!"

박지원 의원 트위터
 박지원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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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후보인 정청래·문병호 의원까지 가세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명박부터 수사하라"며 "업적은 없고 탄압만 있는 국민항복시대 정권에 맞서 이 시장과 함께 싸우겠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 트위터
 정청래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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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의원 트위터
 문병호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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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의원도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검찰은 부당한 탄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도 트위터에 "이재명 성남시장을 종북으로 엮으려는 정권의 시도는 역사적 착각이며 상식 배반"이라며 "이미 박물관에 가있는 유신시대 헌 칼로 어찌 국민의 상식을 벨 수 있겠는가"라는 글을 올려 종북몰이를 비판했다.


태그:#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박지원,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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