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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천문학도들이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천체관측 실습프로그램에 참가해 천문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와 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실습팀은 지난 1월 5일부터 덕흥천문대에 머무르며 관측과 자료분석 실습에 매달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사진은 박보미 학생(경희대학교 우주과학과 3학년 재학중)이 실습 도중 틈틈이 촬영한 습작이다.

어쩌다보니 찍혔다는 M31(안드로메다 은하). 안드로메다 은하 좌측에 M32가 밝게 빛나고 있다. M32는 왜소 타원 은하로 1764년 메시에 천체 목록에 추가됐다.지구로부터 258±8만광년 떨어져 있다(M은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가 혜성과 혼동하기 쉬운 103개의 성단, 성운의 목록을 의미힌다).
▲ M31, 그리고 M32 어쩌다보니 찍혔다는 M31(안드로메다 은하). 안드로메다 은하 좌측에 M32가 밝게 빛나고 있다. M32는 왜소 타원 은하로 1764년 메시에 천체 목록에 추가됐다.지구로부터 258±8만광년 떨어져 있다(M은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가 혜성과 혼동하기 쉬운 103개의 성단, 성운의 목록을 의미힌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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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오리온 대성운을 촬영한 사진이다. 오리온 대성운의 심장부에는 사다리꼴 성단(트라페지움;Trapezium)이라 알려진 4개의 뜨겁고 무거운 별들이 존재한다.
▲ 오리온의 심장 M42 오리온 대성운을 촬영한 사진이다. 오리온 대성운의 심장부에는 사다리꼴 성단(트라페지움;Trapezium)이라 알려진 4개의 뜨겁고 무거운 별들이 존재한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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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향해 초속 400km의 속도로 돌진하고 있는 러브조이 혜성(학명: C2014, Q2)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맨눈으로도 뿌옇게 보일 만큼 밝게 빛나고 있는 러브조이 혜성은 앞으로 더 밝아질 전망이다. 1월 30일에 근일점(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지나기 때문이다.
▲ 태양을 향해 태양을 향해 초속 400km의 속도로 돌진하고 있는 러브조이 혜성(학명: C2014, Q2)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맨눈으로도 뿌옇게 보일 만큼 밝게 빛나고 있는 러브조이 혜성은 앞으로 더 밝아질 전망이다. 1월 30일에 근일점(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을 지나기 때문이다.
ⓒ 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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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는 박보미 학생은 "틈틈이 150mm 굴절 망원경에 크롭 바디를 장착해 직초점으로 촬영했다"라며 "광해가 거의 없는 덕흥천문대의 어두운 밤하늘 덕분에 우주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특별한 겨울 방학을 보낸 4명의 천문학도들은 27일 있을 연구과제 발표를 끝으로 4주간의 실습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태그:#천체사진, #직초점, #오리온 대성운, #안드로메다 은하,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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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과학(천문우주), 환경, 청소년활동과 청소년정책을 소재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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