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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는 27일 오후 6시 민주노총 대전 본부에서 창립총회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는 27일 오후 6시 민주노총 대전 본부에서 창립총회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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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는 27일 오후 6시 민주노총 대전 본부에서 창립총회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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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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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에 노조결성 52년 만에 복수노조가 설립됐다.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한국타이어지회는 27일 오후 6시 민주노총 대전 본부에서 창립총회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타이어 대전과 금산공장에는 6600여 명(생산직 약 4800명, 비정규직 약 1800여명)의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지만 52년 동안 한국노총 한국타이어 노조만이 운영돼 왔다.

이들은 창립총회를 통해 금산공장에서 근무하는 양장훈씨를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양 지회장은 "현 노조(노총 한국타이어노조)는 통상임금, 임금피크제, 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해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 자신들의 안위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타이어를 바꾸기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며 "임금향상과 노동조건 개선, 사회적 지휘 향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 조합원은 "반세기의 역사를 넘어 민주노조의 첫걸음을 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며 "처음으로 임원선거 투표와 지회 규칙 제정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선출된 임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공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대회 및 선포식에는  금속노조 남무우 수석부위원장과  조민제 대전충북지부장 등이 참여해 노조창립을 축하했다.


태그:#한국타이어, #복수노조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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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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