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선왕' 설리, 간지나는 뒷짐 걸음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시사회에서 곽은진 역의 배우 설리가 포토타임을 준비하기 위해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패션왕>은 2011년 연재를 시작한 뒤 각종 패러디 열풍과 신조어를 탄생시킨 기안84 작가의 동명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간지에 눈뜬 후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주인공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영화다. 11월 6일 개봉.

▲ '패선왕' 설리, 간지나는 뒷짐 걸음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시사회에서 곽은진 역의 배우 설리가 포토타임을 준비하기 위해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다. <패션왕>은 2011년 연재를 시작한 뒤 각종 패러디 열풍과 신조어를 탄생시킨 기안84 작가의 동명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간지에 눈뜬 후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주인공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영화다. 11월 6일 개봉.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지난 7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설리가 영화 <패션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설리는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패션왕>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설리는 극 중 모범생 곽은진 역을 맡았다. 꾸미는 법을 모르다가 이후 청순한 고교생으로 탈바꿈 하는 캐릭터다.

설리는 "초반에 못 생겨 보여야 했기에 여러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이왕이면) 제대로 못 생겨져야겠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하면 더 못 생겨 보일 수 있을지 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올 여름 흥행에 성공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두 번째 상업 영화에 도전한 것에 대해 설리는 "예쁘게 봐주신 감독님들 덕에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다"면서 "<패션왕>에서 학생 역할을 맡았는데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설리는 연기 도전에 대해서 "부족한 점이 많고, 늘 배우고 싶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고, 스스로 부족함을 알기에 노력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설리는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패션왕>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패션의 최고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도전기를 그린 작품. 작가 기안84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 개봉은 오는 11월 6일이다.

설리 패션왕 주원 김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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