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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DAY 봉사대축제. 신한생명이 매년 10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벌이는 사회공헌 활동 이름이다. 임직원 또는 설계사들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데 그 인원이 1만4명,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한생명이 스스로 밝힌 기업 미션 '따뜻한 보험'의 의미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신한생명은 2011년 10월, 보험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을 지원하고 고객과 미래를 함께 한다는 내용의 '따뜻한 보험'을 선포한 바 있다. 신한생명 측은 "본연의 업을 통해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 고객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간다는 그룹 차원의 '따뜻한 금융'에 보험 의미를 접목시킨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독거 어르신과 '따뜻한 산책'

신한생명은 매년 10월을 맞아 1004DAY 봉사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축제 일환으로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독거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 '남산공원 힐링 걷기 대회'
 신한생명은 매년 10월을 맞아 1004DAY 봉사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축제 일환으로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독거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 '남산공원 힐링 걷기 대회'
ⓒ 신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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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은 지난 10월 2일, 독거 어르신들과 함께 남산을 '산책'하는 것으로 1004DAY 봉사대축제를 시작했다. 노인의 날을 맞아 기획한 행사로 독거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여섯 명씩(임직원 1명, 설계사 1명, 어르신 4명) 짝을 지어 남산 산책로를 함께 걸었다.

즉석 사진 촬영이나 소원 동전 던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산책'과 결합시켰으며 도시락 점심 식사 이후에는 백범 광장에서 참가자가 모두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준비한 행사다.

그밖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 따뜻한 빵 나눔 행사, 따뜻한 벽화 그리기, 문화재 보호 활동, 무료 급식·배식 봉사 활동이 축제 기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신한생명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펼쳐진 여섯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인원을 모두 더하면 1004명이 된다고 한다.

또한 축제 기간 '따뜻한 바자회'도 열렸는데 역시 독거 어르신을 위한 행사였다. 행사 주체는 신한생명 '드림콜센터'. 독거노인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매주 안부와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말동무를 해주는 '사랑 잇기 전화 사업'을 2011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된다.

'사랑의 징검다리와 '빅드림 봉사단'이 양 날개

신한생명은 매년 10월을 맞아 1004DAY 봉사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축제 일환으로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독거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 '남산공원 힐링 걷기 대회'
 신한생명은 매년 10월을 맞아 1004DAY 봉사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축제 일환으로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독거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실시한 '남산공원 힐링 걷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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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신한생명 사회공헌 활동의 '날개' 역할을 하는 조직은 '사랑의 징검다리'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신한생명 측에 따르면 사내 수평적 독립 법인이라고 한다. 지부별로 'ON(溫)사랑 봉사리더'를 선정해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슬로건은 '36.5 Love, 365 Forever'. "36.5도의 인간적이고 뜨거운 사랑을 365일 지속적으로 나누자"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벽지 어린이 초청 문화 체험 행사, 불우·소아암 어린이 후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어린이 벼룩 시장 개최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하나의 '날개'는 'Big Dream 봉사단'. 설계사들로 구성돼 발족한 봉사단으로는 업계 최초라고 한다. 봉사단장부터 운영위원회까지 모두 설계사로 이뤄져 있다. 참여 인원은 1만1000여 명, 지역별로 복지 시설과 결합해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카누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식을 체결하고 매년 특산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역별 특색에 맞게 농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업의 특성을 눈에 띄어... 베트남에 교실 만들다

최근 신한생명이 베트남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한 1억원으로 타이응웬성 화쭝 초등학교에 빅 드림 스쿨이 열렸다
 최근 신한생명이 베트남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한 1억원으로 타이응웬성 화쭝 초등학교에 빅 드림 스쿨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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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사회 공헌 활동의 물적 토대에서는 '업'의 특성이 눈에 띈다. 지난 여름 한국심장재단은 신한생명이 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는데, 신한생명이 전년 판매한 '어린이 보험' 월납 초회 보험료의 1%를 적립해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어린이 보험 판매 수익의 1%를 매칭 그랜트 해 난치병 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2011년부터 이같은 방식으로 신한생명이 한국심장재단에 후원금을 기부해 수술비를 지원한 환자는 96명. 그 외 개안 수술, 장애아동 재활보조기구 지원 사업 등을 위한 '목돈'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후원금액은 9억 원, 수혜 어린이는 38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어린이보험 판매 건당 1000원을 적립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에 지원하고 있다.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에는 전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끝전'들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결연하여 매월 어려운 환경의 소아암 어린이를 추천 받는다.

최근 신한생명은 베트남 어린이들을 돕기도 했다. 한국·베트남 개발 협력 사업 일환으로 신한생명이 기부한 돈 1억 원이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 화쭝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근사한 교실(Big Dream School, 빅 드림 스쿨) 만드는 데 쓰인 것. 교실이 지어지는 동안 신한생명 'Big Dream 청년 해외봉사단' 40여 명이 재능 기부를 통해 교육 지원 활동도 펼쳤다고 한다.

신한생명 측은 자료를 통해 "소외된 고객과 사회를 따뜻하게 배려하며 보험업(業) 본질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태그:#사회공헌, #신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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