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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안재영 교수.
 광주교대 안재영 교수.
ⓒ 안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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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한국 측 커미셔너(commissioner)에 안재영 광주교육대학교(미술교육과 학과장)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미술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비엔날레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지닌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한국 측 커미셔너로 안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교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정 경험능력을 바탕으로 작가력과 기획력 및 행정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계 다방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를 섬세하고 무리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리는 '제16회 방글라데시 비엔날레(16th Asian Art Biennale Bangladesh 2014)'는 아시에서는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대표적 비엔날레 가운데 하나이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주도 하에 1981년 설립된 국제행사인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방글라데시 대통령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 부탄,중국, 이란, 일본,말레이시아, 네팔,스리랑카, 터키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 제9회 비엔날레부터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하여 80여 개국 이상 참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타 비엔날레에 비해 자금력이 많이 투여되지는 않지만 알찬 비엔날레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로는 광주비엔날레, 요코하마트리엔날레, 상하이비엔날레등과 더불어 어깨를 견주며 가장 역사가 깊다.

이번에 커미셔너로 선정된 안재영(광주교대)교수는 12월 2일과 3일, 한국대표 커미셔너 자격으로 기조발표를 하게 된다. 안 교수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도쿄국제미술제 아시아미술상, 사솔로 디자인비엔날레 본상, 월간한국미술 미술평론에 당선된 대한민국 대표 작가다.

한편, 방글라데시 비엔날레는 12월 1일 전체 개막식과 함께 현대미술의 거장에게 주는 본상과 특별상 등 시상식을 거행한다. 한국작가로는 이열 작가와 이길우 작가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태그:#안재영,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광주교대, #커미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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