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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웨딩홀의 영업 첫날 태안군청 사거리와 웨딩홀 인근 도로변은 불법 주차된 차량에 몸살을 앓았다.
 C웨딩홀의 영업 첫날 태안군청 사거리와 웨딩홀 인근 도로변은 불법 주차된 차량에 몸살을 앓았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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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웨딩홀이 태안군에 준공을 위해 조성한 주차장은 풀밭으로 변해 주차장으로 쓸 수가 없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C웨딩홀이 태안군에 준공을 위해 조성한 주차장은 풀밭으로 변해 주차장으로 쓸 수가 없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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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청 사거리 인근에 신장개업을 앞두고 주차장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C웨딩홀이 영업을 강행한 첫날 인근 도로변은 불법 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12일 첫 영업을 개시한 이 웨딩홀 주변 도로 양쪽 2개 차선과 이면도로는 대형 예식객들의 차량이 불법으로 주차를 하면서 대형 주차장으로 변했다.

또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일부 차량들은 바로 앞 한전 태안지점 주차장과 태안군청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등 우려한 문제들이 현실화되었으나 업체는 정문에 교통 안내원 1명을 배치하는 데 그쳤다.

더욱이 이 업체가 태안군에 교통 대책으로 인근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이 임시주차장은 풀밭으로 변해 불가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준공허가를 받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제시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태안군 관계자는 "법적으로 충족 조건이 되어 준공처리가 되었다"며 "영업 첫날 가보니 여러 문제들이 있어 조만간 해당 업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웨딩홀이 교통 대책으로 인근 공공기관(태안군, 한전 태안지사)의 주차장을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한 것은 맞다"며 "교통 실무 부서와 협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군청 주차장을 관리하는 실무부서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어 휴일 주차장 대책을 새롭게 마련해야 할 상황인 가운데 서산 경찰서 관계자는 "인근 불법 주차를 막고 예식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 분리대와 보행자 보호 분리대를 설치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 A씨는 "영업 개시 첫날 이 정도면 앞으로 영업이 활성화되면 인근은 불법 주차장으로 전락해 주민들의 불편이 뻔한데도 태안군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장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교통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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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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