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보자>의 송하윤이 극중 파트너 박해일과의 호흡을 전했다.

송하윤은 <제보자>에서 극중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시사 프로그램의 PD 윤민철(박해일 분)과 파트너를 이룬 조연출 김이슬로 분했다. 이를 두고 송하윤은 "박해일 선배님과 가장 자연스럽게 지냈다. 첫 만남 때부터 윤민철 PD로 나타나셔서 나도 자연스럽게 김이슬로 지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 멱살도 많이 잡고, 되게 형 동생처럼 편하게 지냈다"라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해 폭소를 자아낸 송하윤은 "같이 영화 촬영 전에 실제 취재 현장도 몰래 따라가서 현장도 경험하고, 관련 서적도 읽어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보다 좋았다"며 "선배님과 너무 호흡이 좋아서 더 김이슬로 살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해일 역시 "시사 프로그램 팀이 어떤 느낌일지 실제로 찾아볼 길이 없어서 사전에 현장 답사도 하고 감독님께 많이 조언을 얻었다"라며 "그래서 하윤씨와는 더 격의 없이 지냈다. 하윤 씨, 권해효, 박원상과 시사국 팀끼리 더 파이팅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줄기세포 스캔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진실 추적극이다. 박해일, 이경영, 유연석이 출연했으며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내달 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