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국을 앞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채널A 개국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이영돈 콘텐츠 담당 상무 겸 제작본부장이 "지상파에 대응하기 위한 편성이다"며 "케이블 채널을 상대하기 위해 1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진 않는다"고 자신감을 들어내고 있다.

채널A <먹거리 X파일>을 진행했던 이영돈 PD가 JTBC행을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국 설명회에 참석한 모습. ⓒ 유성호


이영돈 PD가 JTBC행을 결정하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2일 오전 JTBC는 "최근 이영돈 PD와 프로그램 진행 독점 계약을 했다"며 영입 사실을 알렸다. 현재 JTBC는 하반기에 선보일 교양 프로를 개발 중이다.

1981년 KBS에 입사한 이영돈 PD는 1991년 SBS로 이적한 뒤 <그것이 알고 싶다>와 <주병진쇼>를 연출했으며, 4년 후 KBS에 재입사해 <일요스페셜>과 <추적 60분>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다. 지난 2011년에는 채널A로 이적해 <먹거리 X파일>의 기획, 개발 및 진행까지 맡았다.

최근 채널A를 퇴사한 이영돈 PD는 이번 결정에 대해 "33년간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JTBC 관계자는 "이영돈 PD는 대한민국 교양 PD 중 유일하게 시청자들에게 그 이름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JTBC의 뛰어난 기획력과 이영돈 PD의 오랜 방송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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