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오랜만이에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특별기획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윤아가 손인사를 하며 웃고 있다. <마마>는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8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분 첫 방송.

▲ '마마' 송윤아, 오랜만이에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특별기획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윤아가 손인사를 하며 웃고 있다. <마마>는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8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분 첫 방송.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MBC 새 주말 드라마 <마마>에 여배우들이 나섰다.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송윤아와 3년 만에 복귀하는 문정희가 그 주인공이다. 

3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자리한 송윤아는 "복귀작이 됐기에 큰 인연인 작품"이라며 "전에도 엄마 역을 했지만 이젠 생활이 된 만큼 잘 보이고 싶은데 아직 카메라 앞이 어색하더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연기 기교는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엄마의 마음을 진심으로 담을 수 있다는 생각에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극 중 송윤아는 싱글맘이자 캐나다에서 성공한 민화가 한승희 역을 맡았다. 상대역은 17살 연하의 홍종현이 발탁됐다. 이에 송윤아는 "결혼을 일찍한 친구들은 20살 아들이 있기도 한다 종현씨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등장하는 문정희에 대해 송윤아는 "문정희씨와도 호흡을 주고받고 있다"며 "일상에서 다행히 힘이 돼주는 친구들, 언니들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항상 감사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편 설경구와 가정을 꾸리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송윤아는 "일상에서 위로를 주는 존재들을 보며 복이 많다는 걸 느낀다"며 "그간 조금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모든 게 감사한 요즘이다"라고 전했다.

"송윤아 선배에게 좋은 에너지 받고 있다"

<연가시> <숨바꼭질> 등의 영화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문정희는 "3년 만에 복귀인데 새로운 기운을 받는 거 같다"며 "여자들끼리의 우정과 사랑이 대부분 대학교 때까지 이어지다가 결혼하면 끊어지곤 하는데 이 드라마가 따뜻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정희는 극중 송윤아와 우정을 쌓아가는 강남 사모님 서지은 역을 맡았다. 호흡에 대해 문정희는 "현장에서 송윤아 선배에게 좋은 에너지 받고 있다"며 "영화를 3년 동안 하다가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면서 새삼 전환이 되고 있는데 남자 배우와 호흡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송윤아 선배와 호흡이 맞는 게 또 좋더라"고 말했다

역할에 대해 문정희는 "아직 아이는 없지만 모성이 최근까지 제게 큰 주제였다"며 "아이가 있어서 모성이 생기는 게 아니라 옆에 지켜야할 누군가 있으면 나오는 거 같다"고 답했다. 문정희는 "극중에선 교육열이 강한 엄마로 나오는데 세상에 다양한 종류의 엄마가 있다"며 "유니크한 면을 살리고 싶다. 근데 실제로 아이가 있다면 교육열 많은 엄마는 안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엄마가 자신의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최송현, 홍종현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8월 2일이다.
'마마' 여자들의 우정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특별기획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상협 PD와 배우 손성윤, 정준호, 조민아, 문정희, 윤찬영, 송윤아, 홍종현, 최송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마마>는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8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분 첫 방송.

▲ '마마' 여자들의 우정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주말특별기획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상협 PD와 배우 손성윤, 정준호, 조민아, 문정희, 윤찬영, 송윤아, 홍종현, 최송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마마>는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8월 2일 토요일 밤 10시 5분 첫 방송.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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