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손학규 전 경기지사(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이종호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었습니다. 축하를 보냅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제 국민의 눈은 민주신당의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민주신당의 후보들의 면면은 아직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시민단체, 민주당 대통합세력, 손학규 후보와 선진 평화 연대세력 그리고 열린우리당이 합하여 만든 대통합 민주신당의 내용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제 143명의 국회의원은 당의 중심을 지켜야할 당직자 및 핵심인사를 제외하곤 모두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와 결합하여 열심히 우리 후보를 당원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알려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의 후보가 결정된 다음 결합하자는 것은 너무 시간이 늦습니다. 민주신당의 후보들은 1등하는 후보조차 10% 지지를 넘지 못할 정도로 취약한 상태입니다. 이런 취약한 후보진영에 가담하는 것이 눈도장 찍고 권력에 줄서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모두들 적극 참여하여 선거인단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관심을 모아야 합니다.

사카모토 료마가 근대 일본을 만들기 위해 막부체제하의 도사번을 탈번 하였듯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하였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독자신당의 길을 포기하고 대통합에 참여하여 민주신당 창당의 결정적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열린우리당의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같은 당내에서 누구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편가르기식의 구태정치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려면 처음부터 당을 같이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다시 뺄셈정치로 회귀해서는 안 됩니다.

흠결 없는 지도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들 한계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마다의 장점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하여 어떤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느냐 입니다.

첫째, 17대 대통령의 임무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차별을 줄이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대 타협을 이뤄낼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부동산투기 거품경제로 일시적 경기호황을 만들어내는 리더십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고 외자를 유치하여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부 혁신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고 질 좋은 일자리를 국민들에 제공해야 합니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고취시켜야 합니다. 대통령을 믿고 신나게 투자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낡은 재벌경제를 뚫고 새로운 혁신창조의 경제그룹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저는 손학규 후보의 능력을 확인하고 그 숨결을 느껴보고자 3일전 경기도 파주 LG-필립스 LCD공장에 다녀왔습니다. 140여만 평에 약 1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여 직접고용 2만 5천명에 관련 산업 총 10만 명의 고용을 달성해 가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모두가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열정과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파주공장 기공식에서 노무현대통령이 손학규 지사에게 “이거 해달라고 그렇게 떼를 쓰시더니 이제 만족합니까?” 라고 노무현식 덕담을 했습니다.

해외 첨단기업 114개의 투자, 141억 달러 외자유치와 74여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그의 열정과 추진력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둘째, 글로벌경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한미 FTA 협정체결과 한 EU FTA 체결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을 동시에 접근하는 FTA 허브국가 대한민국. 해가 지지 않는 선진강국 코리아를 만들 수 있는 후보가 손학규입니다.

선진통상국가의 꿈을 모두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가지고 세계를 뛸 세일즈맨 대통령 후보가 손학규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 한-EU FTA 추진할 때 다른 후보들이 눈치를 보고 주저하는 시기에도 야당이면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지지하여왔습니다.

셋째, 남북화해협력과 한미동맹, 4대 강국 관계를 조정해 나갈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손학규 후보는 한나라당의 수구냉전적 분위기속에서도 일관되게 햇볕정책을 지지하여 왔습니다. 지지만 아니라 직접 북의 모내기 지원과 같은 남북교류사업을 실천해왔습니다. 남북화해협력의 지속적 실천과 한미동맹의 유지 관리를 비롯한 4대강국을 관리하는 외교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자기 개인재산증식을 위해 일하는 건설업체 사장과는 다른 품격 있는 외교역량을 가진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넷째, 과거개발 독재의 불도저 경제를 넘어서 상생의 경제, 미래의 경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명박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추진은 한반도 대재앙이 될 것입니다. 백두대간을 손상시켜 일부 건설업체만 돈벌고 국토가 황폐화되고 물이 오염될 것입니다. 이 대재앙을 막아내고 20조가 넘는 공사비로 노동자, 서민들의 자녀교육에 투자하여 사교육비 문제부터 해결해 내야 합니다.

다섯째, 70~80년대 추상적 이념논쟁을 벗어난 실사구시의 실천적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노무현 리더십은 낡은 구 정치사회체제를 변화시켰습니다. 돈 안 쓰는 깨끗한 정치를 만들고 각 권력기관의 독립적 기능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러나 국민적 공감을 얻는 겸손한 자세가 부족했습니다. 오만과 독선, 아집으로 민심과 멀어졌습니다. 일은 열심히 해놓고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역시 함부로 행동하고 중구난방으로 떠들면서 말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제 양극화로 인한 고통도 배려 받지 못한 채 관료들이 만들어준 통계숫자 속에 가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570만에 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33만 명의 청년실업자가 쓸만한 일자리 부족하여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 역시 한나라당에서 변화와 개혁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고 좌절하였습니다. 이제 서로의 실패를 반성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하나로 모였습니다.

국민들은 말로만 하는 개혁에 신물이 나있습니다. 선명성 경쟁, 알리바이용 개혁이 아니라 국민을 먹여 살리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합니다. 낡은 이념논쟁이 아니라 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의 품질경쟁이 필요합니다.

개혁은 수구세력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87년의 이념적 틀에 갇혀 있는 우리들에게도 변화와 개혁이 필요합니다. 국민들이 그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사구시의 실천적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명박 후보의 청계천사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과가 많았음에도 손학규 후보의 업적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콜라 같은 탄산음료 리더십입니다. 천문학적 광고로 맛있게 보여 소비자를 현혹시키지만 몸에는 이롭지 않습니다. 이가 삭을 수 있습니다. 거짓은 드러납니다. 가면은 벗겨집니다. 목마른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일시적 갈증에 영합하는 탄산음료가 아닙니다.

생수 같은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찌는 듯한 폭염에 시원한 생수가 필요하듯이 경제양극화의 어려움 속에는 손학규의 일자리 정책이 필요합니다. 손학규는 늘 변하지 않고 국민 속에 스며드는 생수의 리더십입니다. 이제는 부동산투기의 삽질경제와 새로운 성장동력의 일자리창출 경제가 비교될 것입니다.

세계로 뻗어나가고 세계를 끌어들여 해가지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후보, 한미동맹과 남북화해협력을 병행 지속시킬 수 있는 마인드와 정책을 가진 지도자, 한미 FTA를 찬성하면서도 모든 농업경영인대회에 참석하여 농민과 직접 부대끼면서 우리농업의 미래를 고민하며 신뢰를 얻어가는 사람, 선진통상국가, 경제선진화를 꾀하면서도 소외된 민중과 함께 땀 흘리면서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는 대통령의 모습이 바로 손학규입니다.

아무리 솔로몬의 지혜를 이야기할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공허하게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을 갈라치고 분열시키고 대립시켜서 얻는 개혁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분노와 적개심에 기초한 개혁은 국민의 공감을 받기 어렵습니다. 개혁대상과 개혁주체가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혁하고 변화 혁신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현재 국민의 50% 이상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비전과 진정성 성실함으로 국민의 마음을 다시 되돌려야 합니다. 한나라당에 있다가 탈당한 사람이라고 비판을 합니다. 이것은 한나라당을 지지하였던 국민들의 변화와 회귀를 차단하는 편협함입니다.

학생운동·빈민운동·용접공·1년에 걸친 옥살이·김지하 시인 양심선언 인쇄배포·2년간 수배생활 등 민주화운동, 그 후 영국유학, 교수를 거쳐 3번에 걸친 국회의원, 보건복지부장관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국정운영능력을 쌓았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이명박 후보처럼 재벌 건설회사에 들어가 개인재산을 수백억 불리지는 못했지만 경기도지사시절 집 한 칸 재산으로 살면서도 경기도 경제성장률을 서울의 3배로 만들어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군문제 의혹이 제기된 이명박 후보처럼 군대를 면제받은 것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으로 1년동안 감옥에서 보냈으면서도 국방의무 이행을 위해 해병대에 지원해서 평발이라 떨어지고 육군에 입대하여 병장으로 35개월 만기제대한 대한민국의 성실한 국민입니다.

말 못하는 정치인 찾기 어렵습니다. 모두들 좋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실천적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손학규는 74만개 일자리 창출의 성과가 있습니다.

손학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겸손한 지도자입니다. 한사람을 만나도 정성껏 만나는 성실한 지도자입니다. 삶에 지친 국민들을 따뜻이 위로하고 격려하여 갈라진 동서와 노사 분열된 사회 남북을 대통합시킬 융화동진 후보 손학규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함께 꿈을 꾸면 꿈이 현실이 됩니다.
해가 지지 않는 선진강국 코리아 8천만 겨레의 힘이 뻗어나가는 새로운 시대의 꿈을 대통합 민주신당 손학규와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전 인천광역시장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